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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고령 고객 보호를 강화한다.
삼성카드가 65세 이상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보호 제도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19일부터 고령 고객의 금융상품 청약철회 신청 기간이 기존 14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 금융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충분히 이해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청약철회는 고객센터(1588-8700), 홈페이지,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론 등 금융상품 신규 신청 시, 전화를 통해 고객이 금융상품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는 조치도 취한다. 삼성카드는 시니어 전담상담팀을 운영해 디지털 채널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돕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 쉬운 용어를 사용해 이해를 돕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임직원이 직접 상담센터 업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소비자 보호의 날’로 지정해 우수 사례 공유와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령 고객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 제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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